9일 오전 동호동주민센터 투표소는 앞전 사전 투표와 달리 비교적 한산해 보였다.
이날 투표장 입구에 마련된 손소독제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신분증을 제시하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와 함께 투표함에 넣어주는 것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절차가 끝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이곳 투표소에서는 오전 일찍부터 연세 지긋한 한 할머니가 “깜박 잊고 신분증을 안 가지고 왔다”며, “그냥 투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하는 헤프닝도 일어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전체 투표율은 71.1%이며, 강원은 70.7%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일,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