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운영한 ‘작은 앨프’는 졸업생이 적어 졸업앨범 제작 업체를 찾기 어려운 작은 학교를 위해 앨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생 수가 늘어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교생이 3명이었던 양양 상평초 오색분교는 ‘작은 앨프’ 촬영 장면이 방송을 타며 2명이 전학을 왔다.
김기웅 상평초 오색분교장 교사는 “학교 홍보에 도움이 많이 됐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환 공보담당관은 “졸업생 수가 적으면 졸업앨범을 전문업체에 맡기지 못하고 교사가 인터넷으로 자체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소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은 앨프’ 사업은 시작 당시 타 시․도 교육청에서 문의가 올 정도로 관심을 모았으며 각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