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13억1476만5738원(약정 포함)을 모금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50억원 △삼성 30억원 △포스코그룹 20억원 △신한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한화그룹·현대중공업 10억원 △KB금융그룹·두산그룹·미래에셋그룹·신세계그룹·현대백화점그룹 5억원 △서울시 4억원 △웰컴금융그룹 1억870만원 △KDB산업은행·에스더포뮬러·유니클로·한국거래소·한국토요타자동차 1억원 등 재계에서 성금 171억원 이상 쾌척했다.
연예인 유재석을 비롯한 박민영·송강호·신민아·아이유·이병헌·이제훈·이종석·김혜수 등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피겨 여제' 김연아도 1억원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생필품과 의류가 포함된 이재민 구호 키트 3025세트 △대피소 칸막이 44동 △방한의류 3600벌을 비롯해 방역마스크와 식품, 음료 등 16만1031점을 이재민들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