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인창동 일대에 복합시설물로 짓는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이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미개발 상태였던 경의중앙선 구리역 주변 시유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8만1186㎡ 규모로 공동주택 386세대와 문화·체육시설 1만2535㎡,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다.
사업비는 3400억원으로 잠정 추산됐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 7월 KB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안승남 시장은 "랜드마크타워가 완공되면 기부채납된 문화·체육시설은 시민 위한 소통 협력 공간이 마련되고, 공공 부문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조건부 심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내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