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10억 성금·중장비 지원

현대중공업그룹은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구호물자와 인력 지원에 나선다. 계열사별로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한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이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경우 필요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복구가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을 파견하며,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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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지원했으며, 그해 경남 합천과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펼쳤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