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는 기업의 하이브리드 업무를 돕는 거점오피스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거점오피스는 기업 대상 공유 오피스 서비스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선제적인 요청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를 통해 거점오피스를 구축한 기업은 총 20개사로 KT‧롯데칠성‧현대자동차‧포스코에너지‧카카오브레인‧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거점 오피스는 사무실 근무의 장점은 살리고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형태로, 기업 입장에서는 직접 거점오피스를 구축하는 것에 비해 초기 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걸리는 오피스 구축을 1~2일 만에 끝낼 수 있고, 사무실 관리 및 운영을 모두 대신하기 때문에 자원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근 및 출장이 잦은 기업들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패스트파이브 거점오피스를 이용 중인 한 대기업에서 내부 조사한 만족도는 4.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다. 현재 거점오피스를 이용 중인 기업들의 재계약률은 90%에 달한다.
최근에는 직원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들은 모바일 출입 카드 발급 후 기업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이용하고, 관리자는 예약 현황 및 월간 리포트를 통해 근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거점오피스는 각 기업의 수요에 따라 △서울 전역의 업무 라운지를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타입 △회사만의 사무실을 서울 전역에 두고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타입 △원하는 지역에서 새로운 매물을 찾아 공간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할 경우 커스텀 타입 등을 선택하면 된다.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서윤 이사는 “오피스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패스트파이브를 통해 거점오피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워크가 대세가 된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피스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