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환기설비 지원사업 기증식’을 열고 수원시 소상공인 외식업소·경로당 등 20개소에 환기설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한국환기산업협회·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환기설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는데 꼭 필요한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환기시설이 없거나 열악한 소상공인 업소,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복지 시설(경로당 등) 등에 환기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한 시설에 무상설치해주고 1년 간 무상으로 A/S(사후 관리)를 해준다. 환기설비는 경동나비엔 등 환기설비를 제조하는 5개 업체가 협찬한다.
2021년 9월 창립한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는 시민, 소비자, 보건의료계, 종교계, 노동단체 등 154개 시민단체·전문가 등이 결성한 시민사회단체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을 목표로 활동하며 정부에 시민사회와 정부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2021년 11월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와 ‘코로나19 안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