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와 마스터 등 글로벌 카드 서비스 업체들이 일제히 러시아 보이콧에 나서면서, 러시아 은행들이 대책 찾기에 나섰다.
로이터는 "몇몇 러시아 은행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의 유니온페이 시스템을 이용해 카드를 발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비자와 마스터 카드가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의 자체적인 미르 네트워크와 유니온페이를 결부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를 비롯해 알파뱅크, 틴코프뱅크 등이 유니온페이로의 이동을 발표했다고 로이터는 6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