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삼척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산양리 706-4)야산에서 산불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관계당국에 헬기를 지원 요청을 했으나 인근 동해시와 울진군에 화재진압에 집중돼 있어 지원이 안돼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현재 강풍을 타고 불은 더 크게 번지는 상황이며, 민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빠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위기에 처해 있어 관계당국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시 행정당국은 지난 5일 오후 7시에 본청직원 276명이 고적마을에 배치해 총력전을 펼쳤고, 오후 7시 30분에 월천리(1번 화선) 415명, 진화차 5대, 소방차 4대 배치, 노경축사~사곡마을(2-1번 화선) 437명, 진화차/소방차 3대 요양원~사곡 죽화우펜션(2-2번 화선) 44명/7대 배치, 오후8시 군부대 254명. 동해지방해양경찰청 40명 등이 밤새 진화에 몰두했다.
지난밤 지역 주민과 요양 시설 등의 총 대피 인원은 164명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파악된 피해면적은 320ha(지난밤 9시 기준)와 주택 1동, 군소초 전소 1채, 고포마을 1층 일부 소실로 피해액은 8450만원으로 앞으로 산불재해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