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들이 투표진행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이 다수 연출됐다. 이어 확진자 투표가 지연되면서 투표 마감은 물론, 집계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일부 투표소에서는 확진자·격리자 투표 방식을 둘러싼 거센 항의로 투표가 제때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줄을 선 유권자들 사이에 고성이 나왔다.
투표소 1층에 격리자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천막 임시 투표소가 있었지만, 오후 5시부터 투표가 진행되지 못했다. 문제는 투표 방식에 있었다.
선관위 측은 확진자, 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임시 기표소 봉투 등에 넣어 밀봉한 뒤 바구니에 담아 한꺼번에 투표함에 넣겠다고 말하자 유권자들이 반발한 것이다.
선관위는 확진자·격리자용 투표함을 가지고 오겠다고 했으나 결국 오후 6시 일반 유권자 사전투표가 끝난 뒤에서야 확진자와 격리자를 실내 투표소로 데려가 투표를 마쳤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우3동 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 마련된 격리자·확진자 사전투표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 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 취합 방식에 대해 투표하러 온 확진자, 격리자의 집단 항의가 이뤄졌다.
투표소 측은 확진자·격리자의 투표용지를 종이상자에 담아 일괄 투표함에 넣겠다고 했으나 유권자들은 "그걸 어떻게 믿느냐. 이게 부정선거가 아니고 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34.7%로 기록됐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호남 지역은 50%에 육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533만297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34.7%로,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지난 19대 대선(24.3%)보다 10.4%포인트 높다.
대선 사전투표는 전날(4일) 오전 6시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었다.
부산 일부 투표소에서는 확진자·격리자 투표 방식을 둘러싼 거센 항의로 투표가 제때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줄을 선 유권자들 사이에 고성이 나왔다.
투표소 1층에 격리자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천막 임시 투표소가 있었지만, 오후 5시부터 투표가 진행되지 못했다. 문제는 투표 방식에 있었다.
선관위는 확진자·격리자용 투표함을 가지고 오겠다고 했으나 결국 오후 6시 일반 유권자 사전투표가 끝난 뒤에서야 확진자와 격리자를 실내 투표소로 데려가 투표를 마쳤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우3동 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 마련된 격리자·확진자 사전투표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 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 취합 방식에 대해 투표하러 온 확진자, 격리자의 집단 항의가 이뤄졌다.
투표소 측은 확진자·격리자의 투표용지를 종이상자에 담아 일괄 투표함에 넣겠다고 했으나 유권자들은 "그걸 어떻게 믿느냐. 이게 부정선거가 아니고 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34.7%로 기록됐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호남 지역은 50%에 육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533만297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34.7%로,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지난 19대 대선(24.3%)보다 10.4%포인트 높다.
대선 사전투표는 전날(4일) 오전 6시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