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4억원 긴급 지원

2022-03-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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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시 원덕읍 일대로 넘어온 산불이 3월 5일 이틀째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3월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을 이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원을 전달해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생계 안정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재민과 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1차로 병물 아리수 4000병을 긴급 지원하고,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복구와 작년 전남·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 복구에도 대외협력기금을 투입해 지원했다.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현재 서울시 소속 소방관 83명, 소방차 35대, 헬기 1대가 동해안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서울시는 피해 지역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즉각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어 심히 우려가 크다”며 “화마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구호와 산불 완전 진화를 위해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도 울진·삼척 지역에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할 것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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