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해시의 상황은 매우 위험하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산불이 시내 야산 및 주택 민가까지 내려와 화재를 내고 있는 반면, 인근 울진과 삼척, 강릉의 화재로 동해시의 위험 상황이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아 위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해시 행정당국은 가용장비인 헬기와 진화장비, 소방인력 등을 요청했으나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동해시 관내는 마치 재난영화처럼 불바다를 연상케 하는 현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화재인력과 장비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이곳 동해시는 강풍이 불의 확산을 부추기고 있으며 현재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시의 현재 파악된 피해 규모는 산림 60헥타르와 건물 31채이며, 앞으로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