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844만78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기록한 12.5%보다 6.61%높은 수치다. 특히 가장 최근에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투표율 13.25%보다도 5.86%포인트 더 높다.
지역별로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29.94%로 제일 높았다. 이어 전북(27.40%)과 광주(26.03%)가 높은 투표 열기를 보였다. 반면 경기(16.75%)는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대구(16.80%), 인천(17.06%) 등 지역도 아직 적극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은 18.95%를 기록해 전국 평균 투표율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후 5시 방역당국의 외출허가 후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