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 사전투표 둘째 날…오전 8시 투표율 19.11%, 844만7888명 투표

2022-03-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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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투표율 전남이 29.94%로 최고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전 8시까지 집계된 전국 누적 투표율이 19.11%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844만78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기록한 12.5%보다 6.61%높은 수치다. 특히 가장 최근에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투표율 13.25%보다도 5.86%포인트 더 높다.

지역별로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29.94%로 제일 높았다. 이어 전북(27.40%)과 광주(26.03%)가 높은 투표 열기를 보였다. 반면 경기(16.75%)는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대구(16.80%), 인천(17.06%) 등 지역도 아직 적극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은 18.95%를 기록해 전국 평균 투표율을 나타냈다.

한편,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후 5시 방역당국의 외출허가 후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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