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고 CNN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당국은 성명을 내고 "현재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부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는 국영기업 에너고아톰도 이날 텔레그램에 "건물과 검문소는 점령자들이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에너고아톰은 "발전소 직원들은 원자력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력 장치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불행히도 우크라이나 수비대원 중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우크라 발사 英 스톰섀도 미사일에 北 고위 장성 부상"우크라, 美·英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에…러시아 ICBM으로 대응 원자로 1호기 부속 건물들은 파손됐지만 원자로 6기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도 알려진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련 당국은 방사능 수치가 정상이라고 했다. 자포리자 원전 화재 영상 갈무리 [사진=Ukraine War Updates]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윤주혜 jujusun@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