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가칭)인천도서관 건립사업이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중투심 통과로 사업의 탄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가칭)인천도서관은 서구 검단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 위치한 14호 근린공원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검단신도시 박물관과 연계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2번째 규모로 건립되는 (가칭)인천도서관은 △ 공공도서관의 장서증가에 따른 보존 공간 부족 해결 △ 인천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 △ 지역주민들의 도서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도서관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중투심 통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인 도서관 건립에 한발 다가선 만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인천도서관의 정식 명칭은 올 하반기 중 시민 공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