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자포리자 원전 화재…소방관들 접근 막혀

2022-03-04 10:12
  • 글자크기 설정

"접근로서 전투 중"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한 화재에 소방관들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위치한 도시인 에네르호다르의 드미로프 올로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화재가 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포리자 원전으로 가는 접근로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주방위군들이 지키고 있다. 피해자들도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숫자와 상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오전 1시 40분쯤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계속된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가장 큰 원전으로, 유럽 최대 규모다.
 

자포리자 원전 화재 현장 [사진=Ukraine War Updates 영상 갈무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