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이애슬론연합(IBU)은 3월 3일(한국시간) 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선수였던 예브헨 말리셰프(19)가 이번 주 사망했다고 전했다.
말리셰프는 2002년 생으로 만 20세 생일을 두 달 앞둔 상황이었다. 지난 2018년부터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다가 코로나 19 이후 군에 입대해 복무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리셰프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숨졌다. 전사 경위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 종목이 합쳐진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 중 하나다. 눈이 많이 오는 북유럽 지역의 설산 부대 군인들이 하던 훈련이 점차 스포츠화 되어 정착된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