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속에 제주, '청도 바나나' 첫 수확

2022-03-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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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각북면 꿈그린농원, 아열대 작물 바나나 재배 '수확중'

힐링체험 프로그램참여자에 대해 바나나 염가판매

청도군 각북면 꿈그린 농원에서 시험재배되는 바나나의 수확 체험에 참여한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기후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군의 실정에 맞는 작물을 선택해 재배하는데 군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과 권정애 청도군농업기술센터장이 3일 청도군 각북면에 위치한 꿈그린농원(대표 조병진)을 방문해 청도군 유망아열대작물재배단지 바나나 첫 수확 행사에 참석했다.
 
바나나는 우리 몸에 해로운 지방, 나트륨, 콜레스테롤이 거의 들어있지 않고, 수용성 식이섬유 및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 및 개선과 나트륨 배출 및 혈관 확장을 도와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꿈그린농원에서 재배하는 ‘청도 바나나’는 청도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아열대재배단지조성 시범사업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청결한 재배환경 속에서 높은 당도와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바나나는 수입산이 대부분을 차지해 대표적인 후숙 과일 중 하나로, 긴 유통과정에서 일어나는 산패를 막기 위해 과도한 방부제나 보존제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도 바나나’는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익은 바나나를 수확한다.
 
조병진 꿈그린농원 대표는 “청도 속에 제주로 불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여 많은 분들이 힐링체험공간으로 찾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바나나를 재배하여 오시는 분들 모두가 힐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꿈그린농원은 현재 힐링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시 바나나1kg을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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