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 이천 산수유마을 등 3곳의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마무리

2022-03-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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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군락지, 연천 임진강 일원, 가평 백둔천 일원 등

탐방시설 확충, 체험프로그램 개발, 주민교육·자립지원 추진

연천 삼곶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일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 임진강 일원, 가평 북면 백둔리 백둔천 일원 등 3곳의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을 2022년 마무리 짓는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4월 이들 3곳을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거점별로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초 탐방시설 확충, 체험 콘텐츠 개발‧운영, 주민 해설사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는 2022년에도 가평, 연천, 이천의 거점을 대상으로 탐방시설 확충 및 체험 상품 기획·운영, 연계 콘텐츠 개발,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이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선정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 도립리 전경[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거점별로 이천시는 ‘나와 함께 크는 숲’이라는 제목으로 500여년 된 마을 숲에서 산수유축제와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해왔으며 2022년에는 산수유 사랑채 한옥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1박 2일 숙박 체험 코스를 추가해 산수유 마을을 한층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자원과 DMZ(비무장지대)·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조류탐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22년에는 2021년 조성한 댑싸리 공원과 연계해 습지 복원 및 마을 꽃길을 조성하는 등 한층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평 백둔리 전경 [사진=경기도]

또한 가평군 연인산마을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레킹’을 주제로 자연체험·편의시설 조성하고 2022년에는 연인산 계곡과 마을 숲을 연결하는 새로운 트래킹 코스와 연인산 마을의 특산물(사과‧잣)로 만든 연인산 도시락 출시를 하기로 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도민께서 마음의 안식을 찾으실 수 있도록,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생태관광지 조성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태관광거점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했으며, 2019~2020년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파주 질오목마을 △포천 한탄강 생태문화체험센터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과 2021~2022년 3곳 등 총 9곳에서 고유한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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