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월 판매 2만2851대···전년比 19.1% 줄어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2만285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비해 19.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446대, 수출은 11.8% 감소한 2만405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설비 공사가 마무리되며 지난 1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77% 늘었다.

2월 수출은 글로벌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288대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GM의 2월 레저차량(RV)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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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041대, 스파크는 2604.3% 증가한 622대가 각각 판매됐다.

쉐보레 콜로라도 역시 4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1.7%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지난 1월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누적 등록 1만대를 넘어섰고, 지난해 KAIDA(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개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픽업트럭 최초로 10위(트림 기준)를 기록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향후 신차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