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3월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16%) 오른 2703.5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077억원, 기관은 1329억원 각각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42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관 순매도세 축소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57%), LG화학(-1.77%),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삼성전자우(-0.91%), 삼성전자(-0.55%), NAVER(-0.31%), 삼성SDI(-0.18%) 등은 하락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5.34%), 카카오(1.28%), SK하이닉스(1.2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04%), 섬유의복(-1.84%), 금융업(-1.3%), 의약품(-0.77%), 통신업(-0.56%) 등이 내리고, 기계(1.97%), 소형주(1.34%), 철강금속(1.18%), 종이목재(1.12%), 건설업(1.09%)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1.63%) 오른 895.4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66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430억원, 외국인은 36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1.61%),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셀트리온제약(-0.23%), CJ ENM(-0.23%)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5.78%), 에코프로비엠(4.88%), 엘앤에프(3.85%), 천보(3.14%), 카카오게임즈(2.72%), 위메이드(0.09%)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