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33대 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계기로 연임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신임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로 4년이다.
김 회장은 세부적으로 정부 MOU(양해각서)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자립을 이뤄내겠단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신협이 지키려는 가치는 경제적 이윤보다 우리 사회의 약자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깊은 탄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한 줄기 빛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각계 귀빈과 전국 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32대에 이어 33대에도 취임한 김윤식 회장과 신규 임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지난 62년의 역사 동안 내부 성장과 역량 강화는 물론 대외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