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이같은 시스템 전환은 ‘K-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이다.
‘K-테스트베드’사업은 2021년부터 정부 및 국내 45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여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시제품 실증과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 사업이다.
공사는 이러한 정부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신기술 실증지원과 관련하여 인천공항 K-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하다(HADA)' 서비스는 시설물 점검결과를 기존 종이점검표 대신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핸드폰으로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공사는 서비스 시범적용을 통해 시설물 관리 기록을 전산화하여 점검 시간, 내용 및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분석이 가능해 지게 됐다.
이에 따라 1200개소가 넘는 인천공항 내 화장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로 여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1‧2여객터미널 출발층 및 환경미화장비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점차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불편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여객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인천공항 맞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동시에 여객에게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일자리 보호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