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척시에 따르면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생산지원을 통한 소득기반 확충, 축산경쟁력 제고 등 농·축산 분야 199개 사업에 3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농정분야에 213억원을 투입 △농업인 복지 기반 조성을 위해 농업인 수당 지급,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농업경영 안정화 도모를 위한 농기계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운영 지원 △농촌관광체험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치유농업 농장관리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직불제 지원, 지력증진 수피 및 유기질비료 등 지원 △원예특작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랭지채소 주산지 토양복원 지원, 비닐하우스 현대화 지원,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지원, 삼척대표작물 육성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정적 영농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월 3일 필리핀 라구나주 시닐로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공급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삼척시의 특색 있는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개발로 농가소득증대 및 농업경제 활성화에 도모하고자 권역별 대표 전략작물 육성을 위해 대표 작물 발굴 및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5개 권역(고랭지기후 특징인 하장면을 제1권역, 폐광지로 분류되는 도계읍·신기면을 제2권역, 오십천이 지나가는 미로면·동지역을 제3권역, 마읍천이 흐르는 근덕면·노곡면을 제4권역, 가곡천이 흐르는 원덕읍·가곡면을 제5권역)별로 전략작목을 육성해 지역농업 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심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농업지원 분야는 △고객만족형 농촌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도 활동 지원, 농업인단체 활성화 지원, 실증시험포장 시험연구 개발 △지역농업 선도 정예인력 육성을 위해 농촌여성 사회·경제적 활동 지원 △유통가공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산물포장재 지원, 산지유통저장시설 지원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기술지원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콩 재배단지 동시 드론방제 시범사업 등을 위해 40억원을 투입한다.
세 번째 미래농업 분야에는 47억원을 투입 △귀농귀촌 정착지원 △특화작목 연구개발 보급 △농업기계 현장실무교육,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사업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 사육기반 조성과 대외경쟁력 강화,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분야에 58억원을 투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근절과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방역 시설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해 한층 더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안효현 농정과장은 “시 차원에서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축산인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축산 활동을 통한 소득 및 경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