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 여성들에게 재취업을 돕는다.
서울시는 2일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직무 관련 민간·공인 전문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직무 관련 경력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30~49세 경력단절여성이다. 또 지난 2021년 9월 4일(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부터 사업장에 고용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이다. 참여기업은 ‘서울형강소기업’과 ‘하이서울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인증기업’, ‘여성기업’ 등 4대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정보기술 △기타(직업상담, 이러닝콘텐츠제작 등)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1기를 운영한 결과 62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직무 분야별로는 홍보마케팅 분야 31명, 디자인 분야 20명, 재무회계 분야 17명, 정보기술 분야 21명 및 기타 분야에서 11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100명 중 전일제(일 8시간)는 58명, 시간제는 42명(일 6시간 39명, 일 4시간 3명)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직무현장에서 일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