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가 여전히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약세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3월 2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5%) 떨어진 2695.02에 거래 중이다.개인은 1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31억원, 외국인은 134억원 각각 순매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일 기간 중 발표된 한국의 2월 수출 서프라이즈와 무역수지 흑자전환, 미국 2월 ISM 제조업 지수 등 메인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71%), NAVER(-0.94%), LG화학(-0.53%), 삼성전자우(-0.45%)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1.21%), 삼성SDI(0.73%), 카카오(0.32%),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1.03%), 보험(-0.92%), 금융업(-0.77%), 의료정밀(-0.27%), 운수장비(-0.1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1.46%), 철강금속(0.96%), 전기가스업(0.86%), 화학(0.81%), 유통업(0.65%)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40%) 오른 884.4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3억원, 외국인은 2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4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48%), CJ ENM(-0.08%)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38%), 펄어비스(2.00%), 엘앤에프(1.95%), 카카오게임즈(1.63%), 천보(1.20%), 셀트리온제약(1.02%),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위메이드(0.4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통신서비스(-0.51%), 금속(-0.32%), 건설(-0.2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기기(1.68%), 섬유/의류(1.58%), 정보기기(1.56%), 소프트웨어(1.37%), 기계/장비(1.25%), 오락,문화(0.89%), 유통(0.7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