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2년에도 매출 성장 지속… 목표주가 6만9000원 유지" [IBK투자증권]

2022-03-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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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IBK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일부 비용 증가 우려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1조9738억원, 영업이익 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6.5% 증가했다"며 "컨센서스 대비로도 각각 5%, 6%를 상회한 수치다. 민수 사업의 비용 증가나 연말 성과급 등의 영향에도 디펜스의 방산사업 실적호조가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5년 한화그룹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황에서 2022년에도 매출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방산부문의 수주 증가와 민수부문의 견조한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재료비, 물류비 등의 원가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시스템의 신사업 투자 본격화에 따른 손실 반영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2021년 계획 대비 실적이 초과 달성된 만큼 2022년에도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와 하반기 원가 부담요인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한다. 방산부문 실적 호조 속 대규모 수주(호주 레드백 5조원 규모) 기대감 등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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