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이 풍력발전 도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씨에스윈드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2일 씨에스윈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하며 "유럽이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확대 계획만 반영해도 2030년 유럽의 풍력 신규 설치량은 40GW를 상회할 것"이라며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생산하고 터키 공장은 증설하면서 유럽 시장 확대의 혜택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지난해 진행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인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 매력은 높아졌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