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우크라 침공] 러·우크라 회담 개시… 회담 성과는 미지수 外

2022-02-28 22:3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 [우크라 침공] 러·우크라 회담 개시… 회담 성과는 미지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을 위해 28일(현지시간) 만났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7시10분)께 회담이 개시됐다고 알렸다.
회담은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서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앞서 폴란드를 경유해 헬기로 회담장에 왔다. 대표단에는 대통령실 고문 포돌랴크,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 집권당 '국민의 종' 당 대표 다비드 하라하미야,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밝혔다.

러시아 대표단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끈다. 이들은 이미 전날 회담장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렸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대통령실 인사 외에 국방부와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일단 교전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회담 테이블에 앉았으나 회담 의제에서부터 이견을 보여 협상이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러시아 측은 앞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회담 주요 의제가 즉각적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 문제가 되야 한다고 맞섰다.

◆ [코로나19]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13만명 돌파…전주 동시간 대비 1.4배 높아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39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13만5361명)보다는 1444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 21일 집계치(9만7935명)와 비교하면 1.4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 14일 집계치(5만6327명) 대비로는 2.4배 규모다.

국내외 연구기관은 대선일인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이 되고 재원 중인 중환자는 1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는 3월 초∼중순,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루 최대 18만∼3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후 신규 확진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568명→17만1451명→17만7명→16만5889명→16만6202명→16만3565명→13만9626명으로 하루 평균 약 15만3758명이다.

◆ 금융위 "청년희망적금 외국인 가입 비중? 0.05% 수준" 해명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자격에 '외국인'이 포함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금융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외국인 거주자의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약 0.05%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외국인의 가입은 조세특례제한법의 다른 비과세 저축상품과 동일한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다른 비과세 저축상품과 동일하게 국적과 무관하며 일정한 기준을 갖춘 거주자이면서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의 거소를 둔 사람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정부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내놓은 정책금융 상품이다. 직전 연도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가 가입 대상이다.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 중 국내에 183일 이상 거주하면서 납세까지 한 사람은 청년희망적금의 대상자에 포함된다.

◆ 스팸·리챔 가격 7개월 만에 또 올랐다...5~8% 인상

스팸과 리챔 등 캔햄 가격이 또다시 인상된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가 올라간 영향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3월 1일부터 스팸 가격을 올린다. 지난해 7월 가격 인상 후 7개월 만이다.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CJ제일제당 ‘스팸 120g’ 가격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8.5% 오를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지난 3일부터 ‘스팸 클래식 340g’ 가격은 6380원에서 6780원으로 6.3% 올려서 판매하고 있다. 동원F&B도 내달 2일부터 대평마트와 편의점에 유통되는 리챔 등 가공육 제품 가격을 약 5% 올린다.

한편, 로스팜 등 가공육 제품을 판매하는 롯데푸드와 후레쉬 햄 오리지널 등을 판매하는 아워홈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