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디지털OTP, 오늘부터 교보생명서도 됩니다"…22개 금융사 적용

2022-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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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결제원]



교보생명이 오늘(28일)부터 보험사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디지털OTP를 신규 적용한다. 이에따라 은행과 증권사 뿐 아니라 보험업권 등에서도 디지털OTP 사용이 가능해지게 됐다.

28일 금융결제원은 "교보생명보험이 보험사 최초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은행·증권 및 보험 등 전 금융권에서 디지털OTP가 사용 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OTP란 금융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비밀번호(One Time Password)로 별도의 OTP발생기 없이 26개의 금융기관 앱과 금융결제원 공동앱에서 발급·이용 가능한 보안매체를 말한다. 디지털OTP는 금융거래시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점으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등 26개 금융기관에 적용중이다.

금결원 디지털OTP는 해당 금융기관에서만 사용가능한 개별 m-OTP와는 달리 고객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발급한 하나의 디지털OTP로 전 금융기관에서 편리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금결원은
 디지털OTP 인증시 금융인증서 전자서명도 동시 처리가 가능한 간편인증서비스 구현을 마무리하고 전 금융권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간편인증이란 고객이 디지털OTP 인증 시 앱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사전 등록된 간편인증토큰이 자동 전송되어 금융인증서 전자서명 처리를 함으로써 인증 및 전자서명 동시 완료하는 것을 말한다.

원 관계자는 “비대면·디지털화 등 금융서비스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OTP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부가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디지털OTP서비스를 최고의 보안매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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