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무너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세계 금융당국은 서둘러 재정지출을 늘렸습니다. 그 결과, 세계 경제는 과다 채무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선진국과 신흥국 간 경기회복 격차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가파른 회복 기조를 보이는 반면, 신흥국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만 비교해도 선진국은 작년에 5% 성장했지만, 신흥국은 0.5%에 그쳤습니다.
신흥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투자 받기가 어려워졌고, 채무 상환에 대한 부담도 커졌습니다. 경기침체에 빠진 신흥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 경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2022년, 전 세계 중앙은행의 최대 화두는 <금융정책의 정상화>입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급격히 완화한 금융정책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금융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해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시장이 피보팅(Pivoting)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은 '제1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을 통해 전 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그에 따른 신흥국 리스크, 그것이 한국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기 위해 국내외 정상급 금융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 일시 : 2022년 3월 16일 (수) 09:00
▣ 주요 강연자 및 주제
△폴 콜리어(옥스퍼드대 공공정책학 교수): 코로나 팬데믹이 부른 선진국과 신흥국의 격차
△스티브 킨(영국 UCL대 명예교수, ISRS 석좌교수): 서류상 긴축과 실제 긴축은 다르다
△볜융쭈(중국 칭화대 전략 및 안전연구센터 교수): 금융시장 정상화, 그리고 신흥국의 위기
△알렉스 에드먼스(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ESG 파이코노믹스
△쉬홍차이(중국 정책과학연구회 경제정책위원회 부주임): 테이퍼링으로의 전환과 新 G2 전쟁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 돈과 투자, 그리고 투자의 자세
▣ 장소 :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
▣ 주최 :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인민일보 해외판, 대공문회
▣ 주관 : 사단법인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GEFRI)
▣ 후원 : 기획재정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 문의 : 아주경제 포럼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