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자사주 5000주 매입…총 1만주 확보

2022-02-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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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3억6890만원 규모...사내이사 선임 앞두고 '책임경영' 의지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5000주와 합쳐 총 1만주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6일 삼성전자 보통주 5000주를 주당 7만3780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3억6890만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을 두고 책임경영 강화, 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현 등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이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16일이 공교롭게도 삼성전자 이사회가 그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한 다음날이기 때문이다.

앞서 15일 삼성전자는 제53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한 바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내달 16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세터에서 개최된다. 부의된 안건은 △제5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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