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리팍, 84㎡ 46.6억원 신고가...전고가 대비 1.6억↑

2022-0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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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5㎡ 실거래 내역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 신고가 실거래가 발생했다. 전고점보다 1억 6000만원이나 높아진 가격이다. 

22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5㎡가 46억6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 실거래 가격 중 최고가다.
이번에 거래된 매물은 106동 8층 가구다. 이는 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아크로리버파크에서 비교적 저층부에 해당한다. 다만, 106동은 단지 내에서도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신고가 거래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해당 단지의 동일 면적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15일 11층 가구가 45억원에 거래됐던 것이다. 이후 같은 해 12월 26일에는 8층 가구가 이보다 5억2000만원 떨어진 39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일각에선 서울 부동산 하락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이달 20일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해당 단지의 전용 129㎡ 36층 가구가 지난달 21일 61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런 주장을 무색하게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직전 최고가인 60억2000만원(34층)보다 8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공급면적 환산시 3.3㎡당 1억1731만원 수준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016년 입주한 단지다. 지난 2019년 9월 해당 단지의 59㎡형이 3.3㎡당 1억원을 넘겨 거래되면서 최초로 강남권 아파트 '3.3㎡당 1억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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