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정부 총력 대응을 주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전 부처에 방역·의료체계 전환이 현장에 차질 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5362명이라고 밝혔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이날로 200만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480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파력이 강한 반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속도와 효율을 높여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