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28%(3500원) 상승한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21조657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1일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의 사용연령 확대를 신청하고 최근 체결한 공급계약에 대한 실구매 주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작년 10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해 미국에서 사용 중이다.
또 최근 총액 기준 약 4600억원에 달하는 디아트러스트 제품 구매주문서를 수령하고 즉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문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 아마존 등 10여개 기업 및 정부기관과 이달 초 체결한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미국 내 제품 공급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을 통해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국내외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변경허가가 완료되면 사용자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7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