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23.24%(1850원) 상승한 9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시가총액은 830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926억1476만원으로 전년 대비 2064.9% 증가했다.
지난 7일 리서치알음은 우리기술투자에 대해 최근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이슈와 함께 보유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두나무가 20조원 밸류로 거래됐었으며 이를 지분가치로 환산 시 1조5000억원으로 추가 업사이드가 기대된다는 것.
이동현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당 리서치센터는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이슈에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기술투자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두나무의 기업가치를 약 10조원 수준으로 추정했고 동사는 약 8000억원의 지분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음에 주목했다. 이후 주가는 15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인가격 조정으로 동사 또한 주가 조정이 진행 중이나 여전히 저평가라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두나무는 20조원 밸류로 거래됐었으며 이를 지분가치로 환산 시 1조 5000억 원으로 추가 업사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996년에 설립된 우리기술투자는 벤처 캐피탈로, 2000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