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주가 29%↑...美업체와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

2022-0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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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프로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에이프로는 전일 대비 29.89%(4200원) 상승한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 시가총액은 129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88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에이프로는 미국 Ultium Cells와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96억8547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40.1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14일까지다.

지난해에는 주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투자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에이프로가 주요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로 인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민우 연구원은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1공장 활성화 장비 공급분은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다. 완전 가동 도달 시점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에이프로 경쟁사인 중국 업체가 미국 본토로 들어오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인 만큼 수주 경쟁에서 우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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