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로 새롭게 개편한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입교생 4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 재원과 창업 사업화 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유치 과정까지 책임진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대전 소재 창업기획자(AC)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 보육 경험과 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예비·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자산 925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기존에 지원했던 창업 사업화 지원금(최대 1억원 이내), 사무공간, 시설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또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별도로 운영하는 투자역량 강화 교육·코칭 프로그램, 단계별 투자 IR 상담, 투자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민간 투자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운영사가 직접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신청 대상자는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사업장이 소재한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입교생 모집은 지난 4일에 마감된 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입교생 모집 때 지원했던 비수도권 청년 창업자들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모두 합격하면 원하는 지역 1곳을 선택해 입교할 수 있다.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는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