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나체로 거리 활보" 경기 시흥서 잇단 신고…경찰 수사

2022-02-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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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시흥에서 나체 상태의 남성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시흥경찰서는 지난 4일 자정 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공사현장 인근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알몸에 검은색 마스크만 착용한 채 거리를 걷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며 추적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이 특정될 경우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에도 이 현장 인근의 학원 건물 계단에서 트렌치코트를 걸친 채 여학생들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만 14세 이상인 A군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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