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한 대응방안 시행을 예고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행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격리자 급증에 대비한 민간 시설 임차 등을 추진한다. 현재 일부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신속항원검사도 확대한다.
격리 장병 급증에 대비해 부대별 가용 격리시설과 민간시설 임차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확진자 접촉자, 휴가복귀자 등에 대한 격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격리자 관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다만, 장병 사기 등을 고려해 휴가 통제를 당장 실시하지는 않기로 했다.
국방부는 "역학조사와 검사·격리 소요, 확진자 발생 등이 군 방역 역량을 초과하거나 군 기본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정부 지침과 연계해 부대 관리 전 분야에 대한 고강도 군 내 거리두기 방안을 검토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