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 양산시, '2022년 민생경제에 759억원 투입한다' 外

2022-0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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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 모집

경남 양산시는 2022년 759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양산시]

◆ 양산시, '2022년 민생경제에 759억원 투입한다'

경남 양산시는 2022년 759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해로 설정하고, '내수회복', '경영회복', '고용회복', '희망회복' 등 5개 분야에서 53건의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내수회복'을 위한 소비촉진과 관광콘텐츠 강화에 180억원을 투입한다. 양산사랑상품권 1700억원 규모 발행과 10% 할인 지속, 배달양산 중개수수료 지원 등 소비진작을 위해 121억원, 물금역 KTX 정차 추진, 세계유산(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 증산신도시 빛의거리 조성사업 등 관광콘텐츠 강화에 5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회복'을 위해 79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과 보증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소형음식물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배달음식점 청소소독비 지원 등에 모두 29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원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특허출원비용 지원, 중소기업 비대면 화상상담 지원 등 50억원을 지원한다.
 
'고용회복'을 위해서는 공공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마련, 신중년 일자리·청년 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등에 22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희망회복'을 위해 저소득층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행복맘 택시 이용비 지원,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등에 모두 280억원을 지원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2022년을 민생경제의 안정과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양산시,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 모집

경남 양산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성인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를 모집한다.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한글읽기·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과 학교처럼 다양한 과목의 교육을 실시하며, 2/3이상 출석해 수료할 경우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중등1·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중급반, 초등 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통합반 주·야간 등 9개 단계로 나눠 26개반이 개설되며,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의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지역내 15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 사업을 추진, 2500여명이 참여해 157명의 초등학교 졸업자를 배출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한글교실은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크다"며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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