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는 10일 교육 분야 8대 공약 발표문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수능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며 이재명표 교육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당은 영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을 상대로 △돌봄 국가 책임제 △오후 3시 동시 하교제 등을 약속했다. 또, 초·중·고교의 디지털 역량 교육 강화를 위해 △디지털 교육 인력, 개발 전문인력, 산업인력 양성 및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을 공약했다.
특히 입시제도와 관련해선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대전환위는 수시 입시 부정을 엄단하겠다며 △'대입 공정성 위원회' 설치 및 운영 △공공입학사정관제 등을 발표했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의혹이 문 정부의 아킬레스건이 된 것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고질적인 입시 병폐는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라면서도 "이재명 정부에서는 입시의 공정성을 더 강화하겠다. 동시에 현행 대입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더 공정하고 투명한 미래지향적 대입 전형제도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인천 남동공단의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 '경우정밀'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결국은 유연화라는 건 필요와 수요에 맞게 변해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제를 했을 때 저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었는데, 중앙지검 직원 중에서도 거기(주 52시간제)에 대해서 불편을 느끼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사 간 합의에 의해 당국 승인이나 신고 없이 1년 평균 주 52시간으로 유지하되, 집중적으로 일해야 할 때는 근로 시간을 늘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줄여서 '연평균 주 52시간'을 맞추게 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주 52시간이라고 하는 게 일종의 최저임금처럼, 근로 시간 법제화를 하게 되면 불가역성을 갖고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