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에도 폐품수집으로 모은 돈, 지역 학생 후원 ‘LG 의인상’ 상금 1000만원을 화성시에 기부한 박화자씨가 서철모 화성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화성시] 2021년 ‘LG 의인상’을 받은 박화자씨(62세)가 4일 상금 1000만원을 화성시에 기부해 화제다. 박씨는 2009년부터 12년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4시간씩 폐품을 수집해 모은 수익금을 마도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폐품 수집 봉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LG 의인상’ 상금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박 씨는 “어릴 적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공부를 포기해야 했는데 저처럼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지를 계속 주워서 후원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정명근 시장이 이끄는 화성시, 최고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화성시, 2024시·군 농정업무 평가 우수기관 선정 #‘LG 의인상’ #박화자 #화성시 #폐품수집 #항암치료 좋아요1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