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은 3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서 '騎虎之勢(기호지세)'의 자세로 시작은 과감하고, 빠르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이날 시무식에 참석해 "100년 은행의 비전을 밝혀나가기 위해 코로나19 경기침체와 디지털금융 등 치열한 경쟁환경에 맞서 포용금융 실천과 디지털 및 IT 중심 내부역량 업스킬링(Up-Skilling)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미래 성장동력 확대 ▲전략대출과 IB자산 중심 핵심사업과 지역 중소기업대출 중심 기반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강화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장기성장 기반 강화 ▲금융권 최고의 건전성 관리의 4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실천방안으로 디지털, 해외사업, ESG경영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해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과 디지털금융센터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증권 자회사인 JBSV의 사업 다각화와 친환경 사업모델 발굴 및 녹색금융 투자를 확대하고 전략대출의 고도화 추진과 안전자산 중심의 IB자산 증대도 예고했다.
송 행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느때보다 긴 한해를 보내며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 상생발전을 이뤄내고자 전 임직원이 고군분투한 한 해였다”며, “2022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금융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 나갈 것이며,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