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사업별 균형성장·디지털 혁신으로 선도 증권사 도약"

2022-0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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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왼쪽)·김성현 KB증권 사장[사진=KB증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을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투자 솔루션 역량 중심 사업부문별 사업모델 고도화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 전략적 확장을 추진하겠습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의 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응'이라는 과제 속에서 세계경제가 어느 때보다 잦은 반등과 침체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정림 사장과 김성현 사장은 KB증권이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영업모델 고도화 △투자 및 운용 사업 역량 강화 △글로벌 △디지털 및 플랫폼 확장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박 사장과 김 사장은 사업별 영업모델을 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 중심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은 자산관리(WM),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투자은행(IB), 기관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부(富)를 늘리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핵심 역량"이라며 "단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금융투자 관련 고민을 해결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적, 인적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 및 운용 사업 역량 강화에 대해서는 "자본활용 사업은 투자 전략 및 자산 다변화 등을 통한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 투자를 통한 수익성 제고, 투자 자산 셀다운(Sell-down) 활성화를 통한 자본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객 자산운용 사업에 대해서는 "신설된 고객자산운용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운용 역량을 확보해 고객 자산 증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박 사장과 김 사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관련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 협업 확대를 강조했다.

그들은 "신흥국 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선진 시장에서는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익 기반을 구축해 본사 글로벌 사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및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한 미래금융 선도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사장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역할을 단순 거래수단이 아닌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KB증권만의 차별적인 고객 경험 혁신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플랫폼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과 김 사장은 "사마천의 사기에 보면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라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모든 업무와 서비스를 고객중심적으로 혁신·협력·성장하는 KB증권이 된다면 복숭아와 자두나무에 사람들이 모이듯 고객이 당사로 모이고, 그 발걸음이 모여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길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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