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공제료 수입 약 53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조합은 "건설 관련 공제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건설보험 시장에서 상대적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구조와 경쟁력 있는 공제료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2006년 판매공제로 공제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건설공제조합은 2012년 보유공제로 전환했다.
조합의 보증잔액은 보증수수료 인하에도 신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액인 140조원을 기록했다. 보증실적은 70조원을 초과했다.
조합 측은 "공제상품을 통해 조합원과 현장을 안전하게 지키는 한편, 건설보증을 통해 건설산업에 안정적으로 신용을 공급하는 조합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조합원 금융부담을 낮추는 한편, 건설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