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따르면 기준치 초과 물질이 확인된 5개소는 △사격장 관련 시설 1개소(안양) △교통 관련 시설 1개소(안산) △공장폐수 유입지역 2개소(평택, 광주) △노후·방치 주유소 1개소(가평) 등이다.
가평에 위치한 주유소에서는 아연이 기준치 2000mg/kg를 7배 이상 초과한 1만 5184.1mg/kg 검출됐으며, 광주 공장폐수 유입지역에서는 불소가 기준치 400mg/kg보다 많은 524mg/kg 검출됐다.
연구원은 초과 지역의 관할 시·군에 조사 결과를 통보했으며 해당 시·군은 토지 소유자를 통해 정밀 조사 및 토양정화 절차를 밟게 된다.
김세광 연구원 토양분석팀장은 “매년 300개소 이상의 지역을 조사해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정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