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은 이날 “2021년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한파로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로 그 누구보다 힘들었을 소상공인은 물론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난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인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그는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늘 그래왔듯이 도전 정신과 열정, 순발력과 유연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나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임인년 새해에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첫 번째 정책 목표로 삼았다.
권 장관은 “방역 동참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손실보상의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경영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위해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6000억원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의지도 밝혔다.
권 장관은 “창업·벤처 생태계에 모태펀드 1조원을 출자해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복수의결권 도입 등 제도 개편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신산업분야에 창업사업화 예산의 40%를 배정하는 등 신산업·청년 중심의 창업 열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