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 발생
지난 24일 부산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두 환자 모두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국 1일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입국자 1명은 지난 2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가족 차량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지만 22일 확진됐다.
또 다른 1명은 22일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자 전용 교통편으로 부산에 도착 후 23일 확진됐다.
앞서 첫 확진자의 가족 1명도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감염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0시 기준 255명 신규 확진...4일 연속 200명대
30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5명, 누적 2만4811명으로 집계됐다.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사망 사례가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5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대 1명, 6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으며, 이 중 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위중증 환자는 50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63중 51개(81%)를 사용하고 있다.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7명, 60대 18명, 50대 1명이다.
일방 병상은 680개 중 491(71.3%)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820(58.4%)개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113명이다.
이날 0시까지 부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률은 80.8%,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는 34.3%로 집계됐다.
최근 확진자 수는 △24일 421명 △25일 340명 △26일 371 △27일 270명 △28일 237명 △29일 296명 △30일 255명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감염병 병상과 임시선별검사소 확충 등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모임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와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