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일 연속 100명대 확진...오미크론 31명 검출

 

지난 7~14일 부산 지역은 1일 평균 159.8명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그래픽 = 최록곤 기자]

부산 지역은 7일 연속 100명 대 확진자가 발생, 위중증 환자도 30명대로 유지되는 등 방역상황이 안정된 모습이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31명 검출됐고,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 누적 2만757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31명(지역감염 16명, 해외입국 15명) 검출됐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176명(지역감염 89명, 해외입국자 70명, 입국자 가족 17명)으로 늘었다.

이날 기장군 요양시설, 동구 사업장, 부산진구 고시원 등 기존 감염집단 3곳에서 연쇄감염이 일어났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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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사망 사례가 7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35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2명, 70대 3명, 60대 1명이다.

이 중 6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3명은 백신 접종 완료했고 1명은 1차 접종, 3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9명이 치료 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63개 중 39개(61.9%)를 사용하고 있다.

위중증 치료 병상을 제외한 병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 병상은 730개 중 360개(49.3%)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989개 중 659(33.1%)개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963명이다.

최근 확진자수는 △7일 207명 △8일 181명 △9일 158명 △10일 165명 △11일 115명 △12일 164명 △13일 162명 △14일 127명이다.

이날 0시까지 부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률은 83.3%,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는 44.4%로 집계됐다.